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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pm


여기저기서 구석으로 몰아 넣고 압박줘서 힘드냐는 질문에
아니요, 재미있어요. 좀 혼란스럽긴 해도 재미있어요. 라고 대답했다.
나 아직 이런 일이 있구나. 기특했다. 가슴한구석 찡했다. 그래도 잘살고 있구나 싶어서.
+
일하고 버스타고 걸어가고 공기를 마시고 청소를 하고 빨래를 하고
가끔씩 아주 가끔씩 학교도 가고 운동도 하고 얼굴을 까맣게 그으르지만
혼자가 되는 해방감과 자유가 있다.
다행히 아직은 홀로 외로이 언젠가는 남겨질 수 있다는 불안감도 생길수 있겠다는 생각만 드는 정도다.
+
나는 말이 없지만 나에게 말을 걸어주는 사람들이있다.
옆에서 나를 믿어주고 의심없이 진심으로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여기 내가 있다. 혼자 꼭 막혀 있고 말도 안되는 고집 부리고 있을때
그들이 없다면 내가 없겠지
+
뭐가 진정 멋있는건지 모르겠다.
콧대높이고 다닐수 있는 자신감인지
신날수 있는, 웃을수 있는 성취감인지.
신나게 지키자 정도인가..
+
이제 조금씩 느끼는가본데 나는 변화를 싫어하는 것 같다.
아니, 내가 원할 때만 원하는 방향으로만 변하고 싶어한다.
그게 좋은지 아닌지 판단을 못하고 무턱대고 지키고 있을 때도 많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데도 먼저 바꾸려고 하고.
그런 나를 변하게 해준다는 말이 너무 고맙다.
정말 기대되. 나머지 60% 변해있는 내 모습이.


2008/05/25 22:34 2008/05/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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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d.o 2009/02/19 11:29 MODIFY/DELETE REPLY
    혼자가되는 해방감과 자유란다. 60%는커녕 6%도 꿈꾸지마라
    • jodesi 2008/05/31 02:33 MODIFY/DELETE
      그건 그게 아닌데. ㅋㅋ
      5%라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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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pm


오랜만에 '우리'집.
+
결국은 다 소통의 문제다.
말을 하고 그 말을 제대로 알아듣고.
말이 다음 사람에게 바로 전달되고.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언제 해야되나 고민하고.
말을 들어야할 그 시간 그자리에 있고 없고.
결국은 다 소통의 문제다.
누가누가 잘하나.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
일주일간 mp3와 떨어져 산 바람에 마음이 삭막해 졌다.
이번주 부터는 둥둥둥.
나의 모든 음악을 꽉꽉 담을 수 있는 아이팟클래식을 갖고 싶지만
나 이제 완전 거지다. 알뜰하게 살기위해 발악하고 배우고 익숙해지는.
프로젝터도 언젠간 사고 말거야
+
보는 동안 병주 말 대로 '그 아저씨 너무했어..' 가 완전 이해갔지만..
테이큰. 예술이다.
죽는사람들 수만큼 다 미워할만한 이유를 만들어주고 곧바로 통쾌함을 맞보게 하는
일종의 '우리 세상의 나쁜놈들'에 대한 복수극이라고나 할까.
그 '이유'가 빠졌다면 슛뎀업 식의 쓰레기 영화가 될 빌미도 있었지만..
역시나 스타일 그대로 13구역의 감독. 앞으로도 기대되는 팍팍팍 슉슉슉 제대로 스타일.
+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느껴질때엔 순간순간의 감동에
그 사람도 순간순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져.
더더더
+
Waving at the galaxy tourist
+
오늘 새벽에는 지성씨.


2008/04/29 20:35 2008/04/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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