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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3pm

나의 기억들이 흩어져 가는 것을 느낀다.
내가 읽었던것. 했던 말. 들었던 음악...
내가 언제?
기억에 없는 것들이 점점 많아진다.
+
피아노의 선율. 좋다.
+
음악이 듣고 싶다.
가벼운 스피커의 둔탁한 울림이 아닌
무게감 있는. 공간의 공기를 하나하나 전부 울리는 음악.
+
살아갈수록 복잡한 것에 조금씩 염증을 느낀다.
편안한것..
+
뛰어가서 가까스로 탈 수 있는 열차를
멀리서 바라보며 고이 보내줄 수 있는
그런 마음가짐은 언제쯤 가질 수 있을런지.
+
무엇인가의 movement를 기획하는 것.
+
새로운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는 방법.
+
'결국 프로젝트를 실현으로 이끈 것은
사람과 사람의 '대화'라는 지극히 평범한 과정의 축적이었다.'

-안도타다오의 '나, 건축가 안도 타다오' 중.


2011/01/06 23:05 2011/01/06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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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1pm


오랜만에 '우리'집.
+
결국은 다 소통의 문제다.
말을 하고 그 말을 제대로 알아듣고.
말이 다음 사람에게 바로 전달되고.
말을 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언제 해야되나 고민하고.
말을 들어야할 그 시간 그자리에 있고 없고.
결국은 다 소통의 문제다.
누가누가 잘하나.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
+
일주일간 mp3와 떨어져 산 바람에 마음이 삭막해 졌다.
이번주 부터는 둥둥둥.
나의 모든 음악을 꽉꽉 담을 수 있는 아이팟클래식을 갖고 싶지만
나 이제 완전 거지다. 알뜰하게 살기위해 발악하고 배우고 익숙해지는.
프로젝터도 언젠간 사고 말거야
+
보는 동안 병주 말 대로 '그 아저씨 너무했어..' 가 완전 이해갔지만..
테이큰. 예술이다.
죽는사람들 수만큼 다 미워할만한 이유를 만들어주고 곧바로 통쾌함을 맞보게 하는
일종의 '우리 세상의 나쁜놈들'에 대한 복수극이라고나 할까.
그 '이유'가 빠졌다면 슛뎀업 식의 쓰레기 영화가 될 빌미도 있었지만..
역시나 스타일 그대로 13구역의 감독. 앞으로도 기대되는 팍팍팍 슉슉슉 제대로 스타일.
+
나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느껴질때엔 순간순간의 감동에
그 사람도 순간순간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져.
더더더
+
Waving at the galaxy tourist
+
오늘 새벽에는 지성씨.


2008/04/29 20:35 2008/04/2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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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along 2008/04/30 09:22 MODIFY/DELETE REPLY
    소통! 소통이 문제야-
    내가 생각하는 것이, 나름의 필터링을 거쳐, 입을 통해 말로 뱉고,
    공기를 통해 전달된 음성이, 다른이의 귀에 들어가,
    그의 머리속에서 필터링을 걸쳐서, 해석되는... 일련의 소통의 과정.
    그리고 그안에서 무수히 생겨나는 잡음들. 흙!

    이렇게 noise가 많은데.. 제대로 된 소통이 될수 있겠어 허허허허
    • jodesi 2008/05/01 12:05 MODIFY/DELETE
      그쵸 결국 소통능력이 문제..
      그놈의 필터링과 그 전달되는 과정에서 걸리는 쓸데없는 시간지연
      답답하죠; 정말.
      뭘 아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공유하고
      나뿐아니라 다른사람이 어떻게 공유하게 만드는 지도 중요하고.. ㅋ
  2. 비밀방문자 2008/05/01 11:49 MODIFY/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jodesi 2008/05/01 12:06 MODIFY/DELETE
      왜 너무 청순떨었나;;;
  3. ske 2008/05/10 13:25 MODIFY/DELETE REPLY
    앗. 병주라함은 내가 아는 그 병주인건가! 아으. 나도 음악 듣고 싶어. 좋은 음질로다가 이것저것 다양하게 다. 정신없이 나오느라 음악파일을 하나도 못 들고 나왔더니 연수랑 주용이가 가져온 몇몇 음악이랑 여기서 주용이가 산 쌈바 씨디 두어장 무한 반복. 그나마도 이어폰 꽂고 나 혼자 들을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으니 막 돌아버릴 것도 같았는데. 시간이 약이긴 약인지라 어느새 이동시에는 완전 집중해서 초스피드 이동만. 잠자기 전에는 걍 워드 파일로 받아놓은 책이나 읽다가 잔다. =ㅅ= 아... 된장찌게에 보리밥 먹고 싶다...
    • jodesi 2008/05/16 00:29 MODIFY/DELETE
      힘들구나 ㅋ
      그래도 잘 살아있어 다행이네
      어쩌다 그런곳에 음악없이 갈 생각을 했느냐
      외딴 곳에서의 음악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ㅎ
      난 된장찌개 여기서 잘 먹고있는데.ㅋㅋ
      그나저나 몸잘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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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pm

+
영화같은순간.
영화에 빠져사는 인간답게
살다보면 영화같은 순간을 맛보곤한다. 0.1초의 그 순간.
그 순간을 담아서
눈앞의 그 모습과 소리와 음악과 감정과 사람과
모두를 담아서 널리널리 느끼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사람들은 영화를 만드나 보다.
1.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터널이 눈앞에 있었고. 단풍에 물든 나무들이 있었고.
영국 발음이 한창인 Air Traffic의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그 순간 태양 빛이 나를 눈부시게 했다.
2.
문을 열고 내렸다.
나는 출발했고
시이나 링고의 목소리로 영화 사쿠란의 음악이 흐르고 있었다
그 순간 거울 속에 밝게 웃으며 손흔드는 모습이 보였다.

2007/11/18 20:18 2007/11/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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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ke 2007/11/19 03:57 MODIFY/DELETE REPLY
    감수성 소년이 되었구나 돼곰 : )
    • jodesi 2007/11/20 08:52 MODIFY/DELETE
      나는야 감수성 소년~
  2. 영호 2007/11/21 13:35 MODIFY/DELETE REPLY
    시이나 링고 굿굿~
  3. ske 2007/12/04 19:52 MODIFY/DELETE REPLY
    곰 밥분갑다....
    • jodesi 2007/12/04 22:45 MODIFY/DELETE
      스케가 나를 자극하다니....
    • ske 2007/12/15 10:07 MODIFY/DELETE
      오오. 자극 받은거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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